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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KR모터스가 M&A에 적극 나선 것은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절실함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KR모터스는 1976년 상장한 이후 국내 대표 이륜차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으나
제한적인 국내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로 최근까지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이륜차 시장이 1990년대 중반 연간 등록대수 30만대를 정점으로 꺾이면서
현재 약 10만대 수준까지 줄어든데다 외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타격을 입은 것이다.
KR모터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임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새로 선임된 정재경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경영정상화 및 M&A 업무를 다수 수행하고,
이후 삼정KPMG 딜 어드바이저리 부문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재무·투자 분야 전문가다.
KR모터스는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기존 사업구조를 전면 재검토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기존 이륜차 사업의 효율화와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동차 부품 분야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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