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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M&A 통해 ‘종합 모빌리티 기업’ 전환 박차

  • 작성일. 2025-12-02
  • 조회. 92
이륜차 제조업체인 KR모터스(000040)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모빌리티 전문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재무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자동차 부품기업에 잇달아 투자하면서 밸류업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R모터스는 자동차 전동장지 부품 제조사인 다이나맥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연내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이나맥은 연 매출 800억 원 규모의 브레이크 시스템 캘리퍼 피스톤 제조 전문업체로, 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설비 재정비와 차세대 부품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KR모터스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글래스 및 금속 표면처리 전문기업 옵티모에 대한 투자도 단행했다. 
옵티모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글래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6월 중국 EMT사와 마그네슘 칙소 몰딩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옵티모는 800톤급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디스플레이 글래스부터 마그네슘 리어커버까지 일괄 생산 가능한 제조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칙소몰딩 기술은 기존 마그네슘 다이캐스팅에서 사용되는 SF6 가스를 대체하는 친환경 공정으로, ESG 강화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KR모터스가 M&A에 적극 나선 것은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절실함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KR모터스는 1976년 상장한 이후 국내 대표 이륜차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으나 

제한적인 국내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로 최근까지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이륜차 시장이 1990년대 중반 연간 등록대수 30만대를 정점으로 꺾이면서 

현재 약 10만대 수준까지 줄어든데다 외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타격을 입은 것이다.


KR모터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임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새로 선임된 정재경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경영정상화 및 M&A 업무를 다수 수행하고, 

이후 삼정KPMG 딜 어드바이저리 부문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재무·투자 분야 전문가다.

KR모터스는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기존 사업구조를 전면 재검토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기존 이륜차 사업의 효율화와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동차 부품 분야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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